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신용관리 강연

▲ (왼쪽부터)캠코 장영철 사장과 방송인 김생민 씨가 서민금융 상담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남의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영철)는 서울시 및 금천구청과 공동으로 30일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및 희망경제 아카데미’ 행사를 열었다.

캠코는 그동안 경기, 강원, 부산, 충청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총 22회에 걸쳐 신용관리 교육과 상담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서울시와 개최하게 됐다.

서울시는 전체 인구의 20%가 거주하는 곳으로 고금리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해주는 바꿔드림론 신청자의 27%가 서울 거주자일 만큼 서민금융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이다.

이날 행사는 캠코를 비롯, 서울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총 12개 서민금융지원 기관이 참여했으며 개인별 1:1 맞춤형 금융상담을 통해 △고금리 대출이자부담 완화(바꿔드림론) △미소금융ㆍ햇살론ㆍ새희망홀씨대출 안내 △불법사금융피해 등 법률 상담 △채무재조정 등 서민들의 금융애로사항 전반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캠코 장영철 사장은 “그동안 16개 광역자치단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서민금융상담행사, 신용교육 등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미연에 방지하고 서민금융제도를 알리는 데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종합포털인 서민금융나들목을 중심으로 정보소외없이 서민금융제도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영철 사장은 직접 ‘1일 상담원’으로 나서 고금리 대출이자 부담 때문에 힘겹게 살고 있는 50대 여성 가장에게 바꿔드림론 제도를 안내했다.

또한 재테크의 달인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생민 씨가 1일 상담원 체험과 함께 ‘알뜰한 재테크, 똑똑한 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밖에도 불법 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예방과 신용관리 방법, 각종 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한 전문 강사의 강연도 진행했다.

namy@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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