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지원 약속하며 현장경영 실천

 

▲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3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금융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은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소재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위로의 선물과 함께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만기도래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유예 승인장을 직접 전달해 해당 기업의 자금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주었을 뿐만 아니라 추가 복구자금 필요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태풍‘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신속히 지원키 위해 특별자금 500억원 긴급지원 등 특별지원제도를 가동 중에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집중호우 피해정도가 심한 제주도, 호남, 충청, 경기지역을 위주로 우선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처럼 예상하지 못한 위기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경영안정 특별지원'제도를 통한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제도는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추가자금 지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영업점장에게 특별전결권을 부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한도로 다음달 15일까지 '추석맞이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기존대출금도 적극적으로 만기 연장해 줄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태풍피해 기업방문을 비롯해 추석자금 신속지원 등 효과적인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상생하는 동반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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