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사례 만화로 풀어보니
이해가 척척, 마음이 착착

▲ 신한FSB연구소의 장미화 차장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기업문화는 기업의 일원 모두가 함께 공유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자본이나 마케팅 전략도 기업의 자산이지만 기업문화를 설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것 역시 기업이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이같은 기업문화 가치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따뜻한 금융’이란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그 뜻을 각각의 직원들까지 전해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FSB연구소의 장미화 차장도 ‘따뜻한 금융’을 내부에 알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신한인이다.

장 차장은 “사실 따듯한 금융이란 단어만 놓고 봤을 때는 단순히 사회공헌이라는 의미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따뜻한 금융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본 뜻은 금융이라는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포괄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따듯한 금융이 선포될 당시 그 뜻을 오해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이 많았다.
 

이에 신한금융지주는 따듯한 금융이 직원들의 업무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내캠페인을 전개했다.

먼저 따뜻한 금융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그룹사별로는 추진단을 만들어 체계적인 조직을 구성했다.

또한 총 33개의 공생발전 사업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평가했다.

장미화 차장은 따뜻한 금융이 전 직원들에게 쉽게 전파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다.

특히 장 차장이 기획한 따뜻한 금융 연재만화는 사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장 차장은 “만화라는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그 의미와 실제 사례를 전하고 있다”며 “다행히 반응이 좋아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확고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위기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며 “제도와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모여야 제대로 된 기업문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