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삼성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구입시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인증만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특허 출원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간편결제는 삼성카드가 지난 2010년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한번만 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이후 카드번호, 비밀번호, CVC값 등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다.

현재 간편결제 서비스는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적용되고 있다. 회원수는 120만명이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1위 결제대행업체(PG)인 도쿠(Doku)에 간편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달 특허 등록 완료와 함께 해외 결제 대행업체에 관련 기술 및 운영 노하우 수출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삼성카드 결제 솔루션 기술의 우수성과 운영 경험 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