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6 14:45 (수)
‘만성피로’ 스트레칭으로 풀자
‘만성피로’ 스트레칭으로 풀자
  • 대한금융신문
  • 승인 2012.12.04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등포자생한방병원 최성권 원장

연말연시가 되면 연이어 이어지는 술자리에 피로는 쌓여가고 회식자리에서 과식으로 인해 소화장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특히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때문에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져 ‘위 무력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속이 더부룩하다고 소화제만 찾게 되면 위장을 더욱 게으르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우리가 숨쉬고 소화시켜 에너지를 얻는 장기는 갈비뼈와 척추,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수많은 근육의 보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몸을 적당히 움직여 주지 않으면 근육이 무력해지기 쉽고, 등이 앞으로 굽거나 웅크리게 되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자세는 장기활동에 지장을 주어 소화를 방해하고 피로감을 더하게 한다.

만성피로와 소화장애에는 적당한 운동이 가장 좋은 약이다.

그 중에서도 가슴과 배를 쭉 펴주는 운동은 척추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감을 덜고 내부 장기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벽 옆에서 허리를 세우고 옆으로 선 다음 한쪽 팔을 어깨 높이로 올려 손바닥으로 벽을 짚은 후 벽을 짚은 팔 쪽 다리를 큰 보폭만큼 앞으로 내딛는다. 앞으로 내딘 다리쪽 무릎을 천천히 굽히고 뒤쪽 다리의 발꿈치를 떼면서 몸의 중심을 앞쪽 다리로 옮기는 동작만으로도 막혔던 속이 풀리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시간이 넉넉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장시간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장시간 목을 숙이고 모니터나 TV를 보게 되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0분 마다 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목, 어깨의 피로를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바로 앉은 자세에서 1~2회 정도 숨을 양껏 들이마신 뒤 천천히 내쉰다. 숨 고르기를 마친 후 숨을 충분히 들이마신 상태에서 양쪽 어깨를 위로 들어올렸다가 아래로 툭 떨어뜨린다. 이 동작을 5~10회 정도 반복하면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평소 운동량이 없는 사람들이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운전을 하게 되면 온몸이 뻐근해지거나 종아리에 쥐가 나는 등 후유증으로 고생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스트레칭으로 척추 주변 근육과 다리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찜질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된다. 근육이 피로한 경우에는 수건을 따뜻한 물로 적셔 온찜질을 해주도록 하고,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을 삐끗한 경우에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 후, 이러한 스트레칭으로도 근육긴장이 풀어지지 않거나 지속적 통증, 또는 피로가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한약처방이 필요하다. 일교차가 심하고 피로해지기 쉬운 가을철을 건강하게 잘 보내기 위해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도록 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