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 10:25 (일)
<기고>자산규모와 현명한 절세 방법
<기고>자산규모와 현명한 절세 방법
  • 대한금융신문
  • 승인 2013.01.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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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 PiB사업팀 김균 이사

 
연초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금액이 연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조정되면서 '세금 이슈'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돈 많은 부자뿐만 아니라 ‘난 그냥 중산층 정도 밖에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까지도 세금 때문에 걱정이다.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세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는 △금융자산이 부부 합산 10억원 이상 되는 사람 △금융자산이 부부 합산 2000만원~10억원 사이인 사람 △세금을 내더라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봤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 등 크게 세 부류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우선 금융자산이 부부합산 10억원 이상인 사람은 수익률에 연연해 하지 않고 비과세 보험(10년 이상 유지)을 적극 활용해 생활비를 여유 있게 쓰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어려운 국내 경제를 생각한다면 외국보다는 국내에서 많이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금융자산이 부부 합산 2000만원~10억원정도 되는 사람은 세금 납부를 겁내기보다는 실질 세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예를 들어 연 6~8% 정도의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역외펀드, 해외 채권형 펀드, 국내외 주식시장 지수를 기초로 하는 ELS 등)을 적극 활용하면 좋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세금이 늘더라도 더 많이 벌고 세금도 내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다.

종합과세의 대상이 되더라도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이 되지 않는 사람은 장기투자 마인드로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전략을 선택해야한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는 자본수익에 대해 비과세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세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금융자산 규모에 따라 살펴본 세 가지 대응전략은 각각의 자산규모에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모든 금융투자 상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여건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활용해야한다.

지난해까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안전하게 예금만으로 자산을 운용했던 사람들 가운데 올해부터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을 텐데 이제부터는 좀 더 현명하게 절세 방안을 강구할 시기가 찾아왔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미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저금리가 구조화된 많은 선진국 대부분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저성장·저금리 시대로 접어드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으며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는 예금 역시 마이너스 자산군에 포함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제는 지혜로운 투자를 통해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세금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기보다는 오히려 실질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긍정적 전략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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