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박종화 상무

▲ 손해보험협회 박종화 상무

<대한금융신문>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의 생명을 보듬고 힘겹게 병원생활을 극복하는 부모의 사연,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교회건물이 화재로 잿더미가 된 사연, 자식같이 애지중지 길렀던 과수원의 배들이 태풍에 전부 떨어져 피해를 입은 농부의 이야기 등…

마치 영화 속 이야기 같은 사연들은 지난 3월, 손해보험협회에서 보험으로 위기를 극복한 이들의 실제 사례를 엮은 손해보험 감동사례집 ‘나에게도 천사의 날개가 있었다’에 소개된 내용들이다.

이 책은 실제 사례 주인공들을 만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행했던 과거를 다시 회상하는 것 자체를 고통스러워 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당시의 시련은 개인이 감당하기엔 너무도 큰 고통이었다는 의미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사례자들은 하나같이 보험이 없었다면 지금의 행복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보험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꼭 다른 사람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분들도 있었다.

이번 책자의 기획을 맡은 우리 팀원들은 실제 주인공들의 사연을 들으며 마치 자신이 병에 걸리고 사고를 당한 것처럼 슬퍼하고 아파했다.

늘 보험을 생각하며 살아온 우리 직원들조차도 보험은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금융상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홀대하곤 한다. 맑은 공기가 그렇고 물 부족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풍족하게 쓰고 있는 물이 그렇듯 보험도 그런 것이라 생각이 든다.

실제로 보험은 여러 가지 금융상품 중에서 국민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장 밀접하게 관계돼 있다.

태아기에는 선천성 질환, 유·청년기에는 성장·학습·생활위험, 중·장년기에는 재산증식과 건강, 노년기에는 노후 생활자금과 건강 등 우리 일생의 모든 순간들이 손해보험과 연결돼 있다.

어디 그뿐인가? 가수는 성대보험, 축구선수는 다리보험 심지어는 외계인에게 납치당하는 것에 대비한 보험도 있다는 보도까지 접하게 된다. 그야말로 ‘위험이 있는 곳에 보험’이 있는 것이다.

이처럼 보험은 우리에게 언제 닥칠지 모를 각종 위험을 보장함으로써 큰 경제적 효익을 제공해 준다. 실제로 손해보험에서 지급되는 연간 20조원의 보험금이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워지면 보험을 해약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지금 보험해약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번에 협회에서 펴낸 ‘나에게도 천사의 날개가 있었다’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자가 없다면 인터넷을 통해 손보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된다.

위기상황을 보험을 통해 극복한 생생한 실제 사례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본다면 보험의 효용성 및 가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새 정부가 표방한 ‘행복하고 안전한 나라’는 손해보험이 추구하는 “안전한 사회, 행복한 미래”와 일맥상통 한다. 손해보험은 노후안전·교통안전·생활안전·산업안전을 4대 목표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조력자 역할을 묵묵하고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황을 만나고 극복하게 된다. 하나하나의 위험에 대비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보험만큼 합리적인 수단은 없어 보인다. 그 주체가 개인이든, 기업이든 자신의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보험이라는 천사의 날개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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