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5 06:35 (수)
[인터뷰] “행복을 중개하는 ‘나눔 은행’ 되겠다”
[인터뷰] “행복을 중개하는 ‘나눔 은행’ 되겠다”
  • 염희선 기자
  • 승인 2013.05.05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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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사회공헌팀 이조영 팀장

환경·교육 분야로 공헌활동 다변화
사회문제 해결 위해 적극 지원 계획

▲ 하나은행 사회공헌팀 이조영 팀장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금전적 기부가 아닌 환경,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활동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고 있는 이조영 팀장은 앞으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를 적극 다루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이조영 팀장과의 일문일답.

-하나은행 사회공헌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환경보전과 녹색성장을 위한 ‘푸름’, 문화 콘텐츠를 발굴 지원해 문화체험 저변을 확대하는 ‘문화’, 지역사회 공익 기여, 성숙한 다문화사회 조성 및 미래세대 교육을 지원하는 ‘나눔’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은행이 우리사회에서 자금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중개하는 자금중개기관의 역할을 하듯이 기부와 봉사를 원하는 시민들,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연결해주는 사회공헌 중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꿈꾸고 있다.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에는 무엇이 있는가.

올해에는 세계 5대 자연습지인 순천만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1일 박람회장 안에서 하나 푸른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주변에서 버려지는 폐핸드폰을 모아 추출한 희귀금속을 판매한 금액과 은행이 매칭 기부한 금액을 베트남 빈곤지역 어린이를 위해 컴퓨터와 함께 지원한다. 또한 서울 시향을 후원하는 동안 저소득층 청소년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과 은행 상품을 연계한 ‘바보의 나눔’ 상품이 주목받았는데.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은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 단체 ‘바보의 나눔’ 재단과 손잡고 출시한 대표적인 사회공헌형 상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47만좌를 돌파했다.

가입하고 통장에 예치만 해도 자동으로 일정액을 기부할 수 있어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바보의 나눔 상품은 기부하고 싶은 고객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연결해주는 사회공헌 중개기관으로의 역할을 한 하나은행의 첫 사례였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회공헌 분야가 있다면.

우리사회의 소외, 빈부격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금융정보 제공의 불균형이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린이, 청소년 교육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어린이, 청소년을 초청하거나 직원이 현장에 나가 교육을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발전한 전문 금융교육인 육성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또한 왕따 등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캠프를 열 생각이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체계화하고 자살, 학교 폭력 등 최근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단체를 후원하거나 직접 힐링 프로그램, 청소년 문화·스포츠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직업교육을 통한 패자부활전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도 준비 중이다. 더불어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모의 한국 취업 등으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동북3성 중국동포 청소년 및 조선족학교 지원사업도 추진할 것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일부 고객의 기증을 받아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서적 약 1000권을 동북3성 지역 청소년에게 지원하려고 준비 중이다. 1차로 지난달 30일 280권의 책을 흑룡강성 녕안시 발해진소학교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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