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청자 눈길 사로잡아

▲ 대신증권 김상원 크레온사업부장

대신증권 대표 브랜드로 각인 성공 실적에도 기여

<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대신증권의 크레온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CF광고는 TV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광고 중 하나다.

특히 현재까지 방영된 2편의 광고 중 1편의 ‘광화문을 샀다’라는 카피는 많은 사람의 뇌리에 남은 장면이기도 하다.

이러한 신선한 광고 장면은 크레온MTS를 대신증권의 대표 모바일 브랜드로 각인시키는데 기여했으며 계좌개설수 증가 등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크레온MTS의 성공비결에 대해 대신증권 김상원 크레온사업부장은 “고객 편의에 맞게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진화시킨 것이 바탕이 됐으며 기존 경쟁사와 볼 수 없었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도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부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크레온MTS가 TV광고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 각인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고객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는지.

작년 12월 경 크레온MTS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TV광고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방영된 2편의 광고 중 1편 ‘광화문을 샀다’라는 카피는 많은 고객들에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가로보기 기능 등 사용자경험 중심(UX)으로 대폭 업그레이된 크레온MTS를 알리기 위한 2편도 현재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각인화는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1편이 방송에 나간 후 일평균 계좌개설수가 전달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고객 편의 중심으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크레온MTS 시스템의 우수성과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서로 조합돼 시너지로 연결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레온MTS의 중심엔 대신증권 크레온사업부가 있다. 사업부에 대해 소개한다면.

크레온사업부는 대신증권의 HTS 및 MTS 핵심 본부인 IT서비스본부 내에 소속돼 크레온MTS가 계속 발전하고 진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20~30대 중심으로 총 1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업기획팀, 마케팅전략팀, 사업운영팀, 고객 계좌를 관리하는 업무팀으로 나눠져 있다.

크레온의 주요 사업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부문이며 최근 업계 최저 수준의 환매수수료와 최저 가입금액을 무기로 온라인 공모 전용상품인 ‘다이렉트 ELS’ 출시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대신증권 전체 은행연계계좌를 관리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기획부터 실행까지 그리고 시스템 기획 및 운영까지 담당하고 있다.

-타사 MTS와 다른 크레온MTS만의 독특한 기능과 차별성을 소개한다면.

주식투자자들의 매매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히 진화해온 크레온MTS는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먼저 기존에 계좌를 개설하고 ID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집이나 회사에 있는 PC로 가서 등록을 해야하는데 대신증권이 최초로 모바일 상에서 바로 ID를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제공했다.

타 증권사 앱은 선물과 옵션 매매를 위해서 주식앱과 별도의 앱을 설치하고 거래해야 하는 반면 크레온MTS은 주식, 선물, 옵션 모두를 하나의 앱으로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PC홈페이지 상에서 등록하고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크레온MTS은 앱에서 직접 대출을 신청하고 바로 매수까지 가능하다.

-최근 대신증권은 크레온MTS 자체 기술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어떤 기술인가.

이번에 신규 특허 출원한 기술은 ‘멀티 히스토리 시스템’과 ‘주문가 트래킹&원스탑 정정 시스템’이다.

멀티 히스토리 시스템은 사용자가 선택했던 정보를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한번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주문가 트래킹&원스탑 정정 시스템은 현재가 창에서 호가 옆에 주문수량을 표시해 해당 호가를 클릭하면 정정/취소 주문창으로 연결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시세변화를 반영해 빠르게 주문을 수정할 수 있어 주식매매의 편의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크레온사업부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업계 최초 모바일 신용대출서비스, 이동점포를 이용한 크레온 계좌개설 서비스 등을 론칭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이러한 원동력은 무엇인가.

크레온MTS를 론칭할 때부터 기존 증권매매에 대한 인식을 바꿔 보자는 생각이 강했다.

딱딱하고 무거운 주식투자를 친근하면서 투자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 이미지로 젊고 세련되고 스마트하게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증권업 출신이 아닌 저로선 타 비즈니스를 겪어본 경험이 이러한 마인드를 형성하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좀 더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존 경쟁사에서 하고 있는 틀에 박힌 서비스나 활동을 지양하며 계속해서 새로움을 고민해온 과정 속에서 신선한 사업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의 사업비전을 제시한다면.

타 비즈니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기획하고 고객들에게 좀 더 세련되고 스마트한 이벤트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존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의 주식 거래에 있어 MTS 및 HTS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고 파워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며 주식투자에 필요한 콘텐츠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성공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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