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무로 본사에서 취임식 진행

▲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이 26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성장위한 경영방침 네 가지 발표

<대한금융신문> 신한카드는 26일 충무로 본사에서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성호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성호 신임 사장은 지난 23일 신한카드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선임 됐다. 그동안 은행, 지주사, 카드사를 거쳐 온 만큼 다방면의 경험과 전문성, 기획력, 리더십이 선임 배경으로 알려졌다.

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수익구조 악화, 과거와 다른 고객의 눈높이, 카드업계 과당경쟁 등 현재의 경영난관을 극복하고 1등 회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틀과 방식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위 사장은 이와 함께 신한카드만의 새로운 성장공식 완성을 위한 네 가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우선 기존 사업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행복’을 추진한다. 신한카드의 2200만 고객 기반 및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즉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조정한다는 전략이다.

또 신용카드 시장에 대해 단순 지불결제 수단을 넘어 새롭고 차별화된 플랫폼을 제시하는 것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라며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도와 원칙 실천을 통해 고객권익을 보호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 가맹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

마지막으로 변화와 혁신을 즐기는 진취력,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정신의 자세로 경쟁력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의 발자국을 밟으며 가는 사람은 자신의 발자국을 남길 수 없다”며 “새로운 카드업의 미래와 고객감동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열어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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