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고객관리위해



보험권이 고객과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CRM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생보 및 손보사들은 체계적인 영업을 전개하기 위해 데이터 베이스에 기반한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ISP컨설팅 및 데이터 웨어하우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모집인 중심의 인적 마케팅이 더 이상 효율적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모집인 중심의 영업은 인건비 부담을 증가시키지만 영업효율의 증가세는 최근 들어 같은 비율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에따라 과학적으로 기존 고객 및 잠재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영업을 펼칠 수 있도록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CRM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의 생보사와 엘지, 동부, 삼성화재 등의 메이저 손보사들이다.
물론 이밖의 보험사들도 모두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투자여건이 여의치 않아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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