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 최형준 팀장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 고객 중심으로 개편
앱에서도 접속 가능 … 언제 어디서든 정보이용

   
▲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 최형준 팀장

<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최근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퇴직연금 전용 앱까지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웹-모바일 연계 구축으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퇴직연금 정보 및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사업 경쟁력이 한 층 더 강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 최형준 팀장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편의성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이에 착안해 고객 중심으로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으며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웹-모바일 연계 구축은 앞으로 은퇴 준비자의 현명한 퇴직연금 운용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팀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 것으로 안다. 어떤 변화를 꾀했는가.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는 고객의 관점에서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 구축, 웹과 모바일이 연계된 사이버창구 구축을 주 목적으로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지시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가.

우선 퇴직연금을 포함한 은퇴자산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정보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은퇴설계연구소가 마련한 ‘은퇴준비 1분 진단’을 통해 은퇴 이후 필요한 생활비와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각종 연금의 예상 수령액을 산출할 수 있으며 은퇴준비 수준을 점검해 맞춤형 은퇴자산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은퇴까지 남은 기간, 투자성향, 자산 수준, 소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애주기별 자산배분안, 즉 라이프 사이클(Life-cycle)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이를 적립금 운용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와 함께 실무담당자를 위한 제도 도입프로세스를 상세히 소개하는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서 출시된 퇴직연금 전용 앱인 ‘이프렌드 스마트(eFriend Smart) 퇴직연금’으로도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 할 수 있는데 모바일 부문에도 신경을 쓴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현대 사회는 이동의 시대다.

데스크탑 PC 중심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홈페이지와 동일한 환경을 모바일에도 제공해 고객들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간단하고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퇴직연금 가입자가 상품매매 등의 운용지시와 자산현황 및 수익률 등 조회서비스 및 가입자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모바일앱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요즘 금융권에선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어떠한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가.

한국투자증권은 40년 고객자산 운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우수 상품을 통한 최고의 운용수익률, 고객 맞춤 서비스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진정한 파트너라고 자부한다. 특히 운용수익률은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강점이다.

2005년 말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2006년부터 2013년 9월까지 퇴직연금 누적수익률을 보면 확정기여형(DC)의 경우 보험권이 평균 37.1%, 은행권 39.3%, 증권업권이 47%인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67.23%로 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확정급여형(DB)의 경우 보험권이 36.8%, 은행권이 36.0%, 증권업이 44.2%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54.4%를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도 고객 중심에서 편리한 제도 운영과 정확한 정보제공,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 체계를 갖추고 있다.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연금은 필수라는 얘기도 나온다. 퇴직연금 가입이 왜 중요한가.

선진국의 은퇴 이후 소득대체율은 평균 70%에 달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45~55%에 머물러 있어 근로계층의 은퇴준비는 취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은 재정고갈이 우려되고 있어 향후 소득대체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직장생활을 통해 매년 쌓이는 퇴직금을 퇴직연금에 가입, 은퇴시점까지 적절하게 운용해서 노후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퇴직연금은 확정기여형(DC), 확정급여형(DB)으로 나뉘는데 이들 상품 유형에 대해 혼돈하는 고객들이 많다. 쉽게 설명한다면.

확정기여형은 가입 근로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는 제도로 중장기 운용을 통해 수익률이 높을 경우 퇴직급여 규모가 확정급여형보다 클 수 있다.

또 추가부담금 납입이 가능하며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확정급여형은 급여상승률이 높고 평균근속수가 긴 직종에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유리하다.

적립금의 사외적립비율만큼 수급권이 보장되며 적립금 운용을 회사가 책임지므로 투자에 대한 부담도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퇴직연금 가입에 있어 고객들에게 조언할 부분이 있다면.

퇴직연금은 은퇴 이후 미래의 나와 가족을 위한 자산이므로 은퇴 시점까지는 중도에 긴급자금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이 필요하다.

또한 장기로 운용돼야 할 자금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안정성을 고집하기보다는 연령대와 투자목적,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야한다. 특히 중장기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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