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모바일에서 해외선물 매매·뱅킹서비스 제공

동부證, 편의성·시인성 향상을 위해 MTS 전면 개편

<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증권사들이 기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새롭게 리뉴얼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대우증권은 지난 17일 해외선물거래 전용 MTS인 ‘스마트네오 글로벌(Smart Neo Global)’을 새롭게 개편하고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아이폰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 오픈으로 스마트폰 등 모든 모바일 환경에서의 해외선물 매매와 뱅킹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또 파워뉴스 서비스를 통해 해외지표 발표, FX실시간뉴스 등도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해외이슈 사항 발생 시 고객에게 즉각적으로 알리는 긴급공지와 이벤트 화면도 제공한다.

한편 대우증권은 E-Micro 통화선물에 대한 수수료를 기존 2달러에서 1달러로 인하했다. E-Micro 통화선물은 표준계약 규모의 10분의1 가량인 500달러에 불과한 증거금만으로도 선물 투자가 가능한 초소형 상품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도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선물투자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해외선물 계좌는 가까운 대우증권 영업점 또는 KB국민은행에서 개설이 가능하다.

동부증권(대표 고원종)은 최근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신개념 MTS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MTS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버금가는 광범위한 금융상품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주식이나 ELW뿐만 아니라 야간선물옵션, 장내채권, 펀드 등 매매 가능한 상품군이 대폭 확대됐다.

여기에 MTS 내에서 거래는 물론 관련 시세 및 투자 정보 화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SNS 기능을 강화시킨 것도 이번 개편의 주요 특징이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도 SNS 아이디로만 로그인해 MTS의 주요 기능을 살펴볼 수 있고 사용 중에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채널에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스마트폰을 교체하더라도 추가 설정없이 이전에 사용했던 MTS 설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기능, 자신만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커스텀홈’ 기능, 매번 검색하는 불편함을 줄여주는 ‘히스토리’ 기능과 함께 MTS만으로도 회원가입부터 각종 거래 신청까지 가능한 ‘원스톱 업무서비스’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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