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8 05:55 (수)
[인터뷰]“작은 정성이 모이면 불우 이웃엔 큰 힘”
[인터뷰]“작은 정성이 모이면 불우 이웃엔 큰 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4.04.2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지원부 지역사회공헌팀 장윤석 과장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지원부 지역사회공헌팀 장윤석 과장

IMF 때 시작한 새마을금고 ‘좀도리 운동’
16년간 197만명이 아름다운 동행 이어가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과거 선조들은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한 움큼씩 덜어 ‘좀도리 항아리’라고 부르는 단지에 모아뒀다 집안에 갑자기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요긴하게 사용하거나 남을 돕는데 사용했다.

좀도리는 근검절약의 정신은 물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나눔의 마음을 의미한다.

전국 방방곡곡 자리 잡은 새마을금고는 좀도리를 착안해 지난 1998년부터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지원부 지역사회공헌팀 장윤석 과장을 만나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좀도리 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지난 1998년 대한민국은 외환위기로 저소득층이 급격히 증가하고 소득격차가 확대되는 등의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겪었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활동을 널리 알리고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좀도리 운동을 브랜드화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좀도리 운동은 지난 16년간 197만명이 참여했으며 총 372억원의 현금과 1만960톤의 쌀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좀도리 운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좀도리 운동의 특징 중 하나는 열린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직원들은 물론 금고를 이용하는 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다.

크게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과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가 있으며 이외에도 ‘좀도리 바자회 및 음악회’, ‘좀도리 봉사활동’ 등 직원 및 회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이웃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어떻게 선정하나.
좀도리 지원대상은 첫째 새마을금고중앙회 차원의 지원, 둘째 같은 지역유대를 갖고 있는 개별 새마을금고 협의체인 새마을금고협의회를 통한 지원, 마지막으로 개별 새마을금고 차원의 지원으로 나눠 선정한다.

주로 무료급식소, 보육시설, 종합복지시설 등의 단체나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다.

-좀도리 운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부양가족이 있다는 사유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서 제외됐던 독거노인에게 좀도리 쌀을 직접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이 당신이 드시고자 아껴뒀던 요구르트 한 병과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으라며 건네주신 수건을 받으면서 말할 수 없는 고마움과 뿌듯함을 느꼈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올해는 새마을금고 사회공헌사업의 유형별 사업모델을 표준화하고 통일된 브랜드(BI)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새마을금고 회원 및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금융교실’ 운영의 초석을 깔고 스마트폰 활용에 취약한 노인, 주부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실’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