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리회계·KMS·정보시스템통합 등 시현

한빛은행이 작업플로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3일 은행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신관리회계·지식관리시스템(KMS)·정보시스템통합 등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내외부고객이 쉽고 체계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빛은행은 전략기획단을 주축으로 올해말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단계별로 지속적인 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관리회계 구축은 기존의 위험량 측정 즉 RAPM(Risk Adjust Performance Measurement)의 간접비 산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직접비 및 간접비용을 감안한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차원이다.

BPR 도입에 따라 작업플로우가 완전히 바뀐다는 전제하에 업무량과 성과평가가 필요하며 단기일내에 성과평가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여도 평가가 선행돼야 인센티브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고 5일 이내에 성과평가를 볼 수 있도록 투명성을 보장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한빛은행은 현재 BPR을 추진중인 딜로이트 컨설팅사와 공동으로 신관리회계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관련된 자료를 취합하고 있는 중이다.

비용측면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한 그동안 누적된 지식을 활용해 자체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며 필요한 부문만 외부용역을 줄 방침이어서 큰 비용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한빛은행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KMS와 관련해서는 직원간의 정보공유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분산된 정보로 인해 마케팅활동에 활용 빈도가 미흡한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직원들의 변화관리를 도모, 정보수집 및 활용을 도모하며 정보수집 활성화를 위해 유인책도 아울러 강구하겠다는 의미와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정보시스템통합은 각 본부 및 부서별로 분산된 정보를 통합,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의 전략이다.

그동안 관리회계, CRM 등 각 서버별·계정별로 분리된 정보를 조직정보·상품정보·고객정보를 나눠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쳬계 구현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관련 정보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제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정한 평가와 변화관리 및 사용자 편의 제고로 요약할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이 일정에 맞춰 부작용 없이 마무리될지 내외부고객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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