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스 5’ 편의 기능‘ 한층 업그레이드

▲ 대신증권 스마트금융본부 김경찬 상무
객의 목소리 귀담아 개선 작업에 반영

<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대신증권 스마트금융본부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뿐만 아니라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들이 모바일 이용자 급증으로 HTS보다 MTS에 다양한 기능 추가 및 편의성 제고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신증권의 이러한 모습은 눈에 띈다.

이는 1997년 처음 선보인 HTS ‘사이보스(CYBOS)’의 개발 모토인 ‘고객과 함께 만드는 HTS’가 시간이 흘러도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고객의 목소리를 전적으로 반영해 사용자 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된 ‘사이보스 5’를 새롭게 선보인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다음은 대신증권 스마트금융본부 김경찬 상무와 일문일답.

-최근 대신증권 HTS인 ‘사이보스 5’가 업그레이드 됐는데 어떤 변화를 줬는가.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사이보스 5는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사이보스 5를 USB에 설치해 PC에 USB만 꽂아서 사이보스 5를 실행시킬 수 있다.

화면 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HTS 접속과 동시에 실행되는 ‘#7774 오늘의 시작화면’을 통해 고객 계좌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신증권이 추천하는 추천 종목, 추천 금융상품 등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트레이딩 서비스도 대폭 강화됐다.

‘24시간 파생 스탑로스’ 서버자동주문은 고객 스스로가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이동 사이보스 서비스’가 눈에 띈다.

최근 정보 유출이 사회적 이슈가 된 상황에서 고객들도 본인이 설정한 사이보스의 각종 정보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된 이동 사이보스 서비스는 사이보스를 USB에 설치해 실행하도록 만든 것이다.

고객이 사이보스 실행 후 USB만 PC에서 제거하면 사이보스 설정 정보가 PC에 남지 않기 때문에 정보 유출 우려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모바일 이용 급증 등을 고려해 HTS보다 MTS에 초점을 맞춰 업그레이드하고 있는데 HTS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근 모바일 이용 고객의 증가로 인해 많은 증권사들이 MTS에 좀 더 우선순위를 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MTS 이용 고객이 증가한다고 해서 HTS의 가치가 줄어들거나 HTS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많은 고객이 HTS를 이용하고 있으며 꾸준히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사이보스 5 오픈 이후 타사 HTS 및 고객 의견을 분석해 미비한 부분들을 정리해서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HTS에 대한 개선작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증권거래 전용앱인 ‘사이보스 터치(CYBOS Touch)’도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비결이 있다면.

대신증권의 HTS 개발 방침은 ‘고객과 함께 만드는 HTS’이다.

이런 방침으로 개발된 HTS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2011년 2월 대신증권이 처음으로 MTS를 개발할 때도 이 방침을 그대로 적용했다.

고객들의 의견이 들어오면 담당자가 1차 분석을 끝내고 2차로 IT와 협의를 통해 개발 우선순위를 정해 콘텐츠를 개발해서 MTS에 적용했다.

이런 방식으로 개발된 사이보스 터치는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시킨 MTS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사업비전을 제시한다면.

‘모든 온라인 금융투자는 대신증권으로 통한다’가 스마트금융본부의 비전이다.

대신증권은 1997년 사이보스 98을 오픈한 이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런 고객들의 사랑과 그동안 축적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온라인 금융투자에 있어서 최고가 되는 것이 최대 목표다.

아울러 단순히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 고객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시장 자체를 키워 수익을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또한 젊은 고객들의 유입 통로가 온라인 채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젊고 역동적인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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