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중국이 올 2분기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제조업 PMI는 5.8로 전월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다.

비제조업 PMI도 전월대비 0.7 포인트 상승한 55.5로 집계됐다.

이에 중국 언론은 제조업 PMI의 경우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 안팎에 머물고 있지만 전월에 비해 뚜렷이 호전돼 경기 반등을 예고한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기반시설 민간 투자 개방, 소기업 세금 부담 경감, 특정부문 지급준비율 인하 등 각종 정책들을 쏟아내는 점도 경기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중신(中信)증권 주젠팡(諸建芳) 수석경제분석가는 “정부가 지난 3월 이후 안정 성장을 위한 정책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며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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