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해외 일반 ATM기에서 출금 가능

국내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엑스코인은 비트코인으로 현금 충전이 가능한 ‘비트코인 선불 비자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 엑스코인에서만 지난달 한화로 약 150억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

비트코인 선불 비자카드는 해외 전자결제 지불대행 서비스 업체인 하나페이와 제휴해 출시한다.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현금화(USD)해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충전한 금액 만큼 체크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충전된 카드는 비자카드 사용이 가능한 국내 및 해외 ATM기를 통해 현금(USD)을 출금할 수 있으며 저렴한 수수료도 장점이다. 해외 주요 쇼핑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엑스코인은 "국내 비트코인시장 분위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쉽게 현금화해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비트코인 선불 비자 카드가 해외 유학생 및 해외 여행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비트코인 선불 비자카드 신청 및 현금(USD) 충전은 엑스코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엑스코인은 지난 6월 비트코인 거래량이 전월 대비 60% 가까이 증가하며 약 2만3천 BTC를 찍고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 1위에 올라섰다.  현재 국내 비트코인 활성화를 위해 24시간 출금서비스 및 거래수수료 0%, 월드 트레이드 서비스, 구매 및 판매금의 3분의 1만으로 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한 미수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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