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부실채권 집중 관리

<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중국 은행관리감독위원회(이하 은감회)가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은감회는 상하이, 광동, 저지앙, 장수, 안후이 등 5개 지역에 지방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고 은행, 신탁, 재무 등 금융기업의 부실채권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자산관리회사는 향후 지방의 법정관리 등을 밟고 있는 채권이나 부도기업을 넘겨 받아 출자전환, 신규자금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중국 전체 상업은행의 부실대출 규모는 6944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보다 1024억위안 증가한 수치로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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