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단체 쌀 전면개방 반대 (사진: YTN 뉴스 캡처)
농민단체 쌀 전면개방 반대
 
쌀 관세율이 513%로 확정되면서 농민단체가 쌀 전면개방을 반대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새누리당은 18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쌀 관세율을 513%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 관세율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해 회원국들의 검증 절차를 거친 뒤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기준 의무수입 물량인 40만 8000여 톤은 관세화 이후에도 지금처럼 5% 관세율이 유지될 것"이라 전했다.
 
따라서 현재 우리 쌀의 절반 가격도 안 되는 수입쌀이 2015년부터는 우리 쌀보다 2배 이상 비싸질 예정이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이날 열린 정부와 새누리당의 협의자리에 들어가 정부가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계란과 고춧가루 등을 투척하며 강력히 발발하기도 했다. 
 
또한 쌀 시장 개방관련 협의기구인 '쌀 산업 발전협의회'를 무시한 조치라며 즉각 협의회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농민단체는 쌀 전면 개방을 저지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등 농민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농민단체 쌀 전면개방 반대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농민단체 쌀 전면개방 반대, 농민들만 불쌍하네", "농민단체 쌀 전면개방 반대, 농민들 마음이 이해가 된다", "농민단체 쌀 전면개방 반대, 우리 쌀 시장을 지켜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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