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육성부터 국제대회 후원 등 적극

고객이 참여하고 즐기는 자리도 마련

<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기업의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 활동이 날이 갈수록 왕성해 지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시행키로 하면서 기업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한발 앞서 있다.

고객과의 신뢰가 금융거래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문화·스포츠 마케팅을 고객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매개체로 삼은 것이다.

실제 신한금융지주는 ‘사회와 상생발전’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문화예술·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고객들이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4월부터 프로골퍼 김도훈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이로써 김도훈은 향후 2년간(2014~2015년) 신한금융지주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 중이다.
◆스포츠·예술 유망주 후원 육성

신한금융지주는 남들보다 한발 앞서 스포츠와 예술 분야의 유망주를 발굴해 후원하고 있다.

양학선 선수를 배출한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과 ‘신한 음악상’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신한 루키 스폰서쉽은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국내 최초로 체조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대표적인 선수다.

이를 계기로 2013년부터 신한금융지주는 대한민국 기계체조 대표팀 공식 후원 활동도 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음악영재를 발굴하는 신한 음악상은 신한은행이 담당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신한 음악상은 해외 정규 음악교육 경험이 없는 고등학교 재학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첼로 등 총 4개 부분의 클래식 유망주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600만원과 함께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연수, 신한아트홀 무료 2회 대관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순수 국내파 음악영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육성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 남산N서울타워광장에서 열린 신한카드 코드나인 콘서트
◆고객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 마련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은 고객 초청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들에게 문화·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2200만 고객의 다양한 문화적 니즈를 반영할 ‘GREAT 시리즈’ 브랜드로 문화·스포츠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인 남산N서울타워광장에서 인디페스티벌 콘셉트의 ‘신한카드 코드9 콘서트’를 개최했다.

저마다 독특한 색깔을 가진 다양한 인디밴드들이 모여 각자의 실력을 뽐낸 이 콘서트는 남산타워 야경과 함께 해외관광객이 어우려져 흥을 더했다.

아울러 콘서트 기간동안 신한카드 페이스북 팬을 대상으로 출연진과의 사진촬영, 싸인CD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신한생명은 지난 6월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경기에서 ‘신한생명 프로모션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행사로 신한생명의 수도권 우수고객 및 경인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 어르신 등 2500여명을 문학야구장으로 초청해 야구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객 자녀와 지역 아동센터 어린들은 SK와이번스 선발 출장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나설 수 있는 기회도 가져 뜻 깊은 추억을 남겼다.

▲ 신한은행은 2014인천아시아게임 공식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적 대회 스폰서로 참여

신한금융지주는 수많은 문화예술 공연과 국제 대회의 스폰서로 참여함으로써 이를 대중적으로 알리는데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최고등급 후원사인 ‘프레스티지 파트너’로 선정돼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8월 2억원의 입장권을 구입한 데 이어 9월에도 입장권 5억원 어치를 추가 구매했다.

이 중 2억원 규모의 입장권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문화 소외계층에게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비교적 관심과 후원이 부족한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식 입장권 구매 등의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공식 후원은행으로 홍보캠페인, 공식 기념주화 판매, 성공기원 정기예금 판매 등 대회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했다.

또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미얀마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스포츠용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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