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은퇴 정보가 바로 이곳에”

▲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서 발간하는 국내 금융회사 최초의 은퇴전문잡지 ‘은퇴와 투자’와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 전문잡지 ‘글로벌 인베스터’. 두 잡지 모두 창간 이후 12월 현재까지 총 40호가 발간됐다.

방대한 콘텐츠·전문잡지 발간 등 은퇴정보의 바다
재취업, 인간관계, 건강 등 비재무적 연구도 활발해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금융권에 은퇴전쟁이 불 붙었다. 금융회사 소속의 퇴직연금연구소나 보험연구소들이 몇 년 전부터 은퇴연구소 혹은 미래설계센터 등으로 명칭을 바꾸며 자사의 은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1등 은퇴전문 금융회사’. 이들의 목표는 모두 하나다. 단순히 1, 2년 뒤가 아닌 10년, 20년 뒤를 바라보는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민국 금융회사들의 시선이 모두 한곳에 집중하고 있다.

본지는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은퇴금융산업에 대비해 활발한 연구활동 및 영업지원을 하고 있는 국내 대표 은퇴연구소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0년의 역사 속 활발한 연구활동
국내 금융회사에서 가장 활발한 은퇴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을 꼽는다면 미래에셋은퇴연구소를 들 수 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기존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2004년 설립)와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2005년 설립)가 하나로 합쳐진 은퇴설계 및 교육전문 연구소로 은퇴라는 주제를 연구한 역사로만 보면 10년이 넘는 베테랑 은퇴연구소다.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라는 ‘2저(低)1고(高)’의 시대에 접어든 한국사회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자산운용의 차익뿐만 아니라 현금흐름 창출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 맞춰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과거 양대 연구소가 축적해 온 투자교육과 연금 분야의 역량 및 노하우를 은퇴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연구,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국내 대표 은퇴전문연구소로서 관련 분야의 핵심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깊은 연구활동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연구소의 출범과 함께 취임한 김경록 소장은 장은경제연구소 경제실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채권 CIO(최고투자책임자), 경영관리 대표이사를 거친 은퇴설계 및 자산운용, 인구구조 전문가다.

저서로는 미래에셋투자교육총서 시리즈 중 하나인 ‘인구구조가 투자지도를 바꾼다’, 자산배분에 관한 최고의 명저로 손꼽히는 ‘포트폴리오 성공운용(Pioneering Portfolio Management)’ 등을 출간했다.

현재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김경록 소장과 함께 은퇴교육센터, 연금연구실, 지식콘텐츠팀 3개의 조직이 은퇴 교육과 연구,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은퇴교육센터에서는 은퇴 예정자를 중심으로 노후대비 자산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세대의 투자자, 은행 PB와 같은 전문적인 은퇴설계 훈련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은퇴 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담은 은퇴전문잡지 ‘은퇴와 투자’의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연금연구실은 국내외 연금제도와 금융상품에 대한 조사연구를 기본으로 매달 ‘은퇴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더불어 연 2회 연금상품 및 은퇴자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설문조사와 함께 금융투자협회나 금융감독원 등과 같은 외부기관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식콘텐츠팀은 연구소 홈페이지 콘텐츠 제작 및 운용과 함께 글로벌 경제잡지인 ‘글로벌 인베스터’의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방대한 은퇴정보 보유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은퇴 콘텐츠를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retirement.miraeasset.com)는 현재까지 축적된 글만 1300여개에 달하는 정보량을 자랑하고 있다. 은퇴 관련 정보를 받아보고 싶은 방문자들은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매주 새로운 소식을 메일로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 있는 ‘5층연금 네비게이터’와 ‘5층연금 디자인’ 계산기는 은퇴자들이 쉽게 자신들의 5층 연금 현황을 진단하고 필요한 콘텐츠를 추천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메인화면의 ‘은퇴계산기’는 은퇴자금 인출과 관련해 노후자금 소진기간, 안전인출금액, 은퇴파산 확률 등을 계산해주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만의 특화된 계산기능이다.

홈페이지에는 재무와 관련된 글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글도 풍부하다.

재무 카테고리에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연금저축, 각종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노후자금을 적립하고 인출하기까지 주의점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일’, ‘건강&라이프’ 등 비재무 카테고리에서는 모범적인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명사의 인터뷰, 재취업 전략, 은퇴 후 달라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 건강한 장수생활의 비결 등 다양한 분야의 은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은퇴 예비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매달 업데이트되는 은퇴리포트는 노후 준비와 자산운용의 주요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로 은퇴 후 인출 전략, 수명 리스크, 은퇴 파산 등 은퇴 이후의 삶과 자산운용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주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온라인 콘텐츠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사 최초로 은퇴전문잡지를 발행하는 등 자산관리를 위한 정보를 담은 간행물 출판에도 적극적이다.

2010년 창간된 은퇴전문잡지 은퇴와 투자는 재무와 관련된 콘텐츠뿐만 아니라 재취업, 노후의 인간관계, 주거지, 건강 등 다양한 비재무적 정보와 국내외 은퇴 전문가의 조언을 만날 수 있다.

또 노후 자산관리의 시각을 세계로 넓혀주는 글로벌 인베스터는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 전문 잡지로 투자자가 노후대비 자산운용에 있어 글로벌 자산배분의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신흥국 및 선진국의 경제와 기업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자산관리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은퇴 및 투자에 대한 테마별 간행물도 풍부하다. 지금까지 은퇴설계총서(7권), 상품연구시리즈(3권), 투자교육총서(16권), 글로벌경제총서(10권), 자본시장연구시리즈(3권) 등 총 39권에 이르는 은퇴관련 간행물들을 발행해 왔다.

은퇴자와 예비은퇴자를 위한 자산관리 교육도 은퇴연구소의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정부 및 기업, 각종 단체로부터 은퇴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이들에게 재무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연금 상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은퇴 예정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후 대비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은퇴 테마는 연금·해외·모바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015년 은퇴콘텐츠 개발 및 연구와 교육 테마를 ‘연금(Pension)’, ‘해외(Global)’, ‘모바일(Mobile)’로 설정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연금은 한국사회에서 노후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연구소는 연금 적립부터 인출까지 종합적 관점에서 고객의 은퇴자산관리 제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또한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도 국내 자산에만 쏠려 있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의 시각을 제공해 주고 콘텐츠의 유통과 소비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환경에 발맞춰 이에 부응하는 콘텐츠 생산 및 유통체계를 구축하고자 ‘글로벌’과 ‘모바일’을 내년 목표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내년부터 더욱 본격화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맞이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더욱 업그레이드된 노후준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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