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대우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홍성국 부사장<사진>이 공식 선임됐다.

대우증권은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홍성국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증권 공채 출신 사장이 처음으로 탄생하게 됐다.

홍성국 신임 사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내정됐었다.

그는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6년 대우증권 평사원으로 입사해 투자분석부장과 홀세일사업부장, 미래설계연구소장,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인문학과 경제전망을 접목한 다수의 저서들을 발간하는 등 업계에선 자본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홍 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당시 “대우증권의 최초 공채출신 CEO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재충전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길 것”이라며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증권시장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데 노력하고 자본시장이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과 자산증식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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