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미래설계센터 이현식 과장

   
▲ 신한생명 미래설계센터 이현식 과장

보험상품을 고를 때는 자신의 연령과 상황에 맞는 개별 특성을 잘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40대 가장의 경우 종신, 연금이 모두 필요한 상황이나 경제적 부담이 된다면 상품의 전환기능 또는 납입면제 제도 등이 부과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험상품을 고르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고 전문성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지인관계를 이유로 상품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가입하는 것은 나중에 후회로 되돌아 올 수 있다.

보험상품을 고를 때 마음가짐은 비싼 자동차나 집을 고를 때와 같아야 한다.

주택이나 자동차를 살 수 있을 수준의 많은 돈을 장기간 보험에 불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징과 혜택을 꼼꼼히 살피고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좋은 보험상품을 토대로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다면 가장 먼저 나와 가정을 지키는 돈 역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개인의 여건과 상황에 맞게 치명적 위험(사망이나 치명적 질병), 중요한 위험(소득원 상실 등), 일반적 위험(상해 등)의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는 알맞는 보험상품의 분배가 중요하다.

또 집전(集錢)의 관점에서 보험상품의 장기간 운용에 따른 복리효과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험 포트폴리오를 함께 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장기적인 재무목표 수립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현명한 재무설계를 위해서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창출될 소득에 대해 예상되는 재무목표에 맞게끔 돈의 성격을 구분 짓는 것이 중요하다.

돈의 성격은 지키는 돈, 모으는 돈, 그리고 쓰는 돈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지키는 돈과 모으는 돈 마련을 위한 재무전략을 수립한 후 이에 적합하게 쓰는 돈의 규모를 조절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재무설계가 될 것이다.

지키는 돈이란 말 그대로 삶을 살아가다 예상하지 못한 위험에 직면했을 때 재무적 관점에서 나와 가정을 지켜주는 돈이라 할 수 있다.

이 위험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사망이나 고치기 힘든 질병발생으로 인한 치명적인 위험, 소득원 상실 등의 중요한 위험, 일반적인 질방이나 상해에 대한 위험 등이다.

이는 종신이나 건강보험 등의 가입을 통해 이에 대비한 보장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

보험상품은 모으는 돈의 관점에서 바라볼때도 보험차익 비과세를 통한 절세효과를 추가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15.4%의 이자소득세를 아낄 수 있다는 의미는 바꿔 말해 15.4%만큼의 수익이 돼 돌아온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제비적격연금 등을 활용한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는 물론 건강보험료 등 준조세 성격의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에 이자소득세 외에 더 큰 절세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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