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DB·DC형 누적 수익률 상위권 포진

▲ 신한금융투자 이동근 연금기획부장

사후관리·적극적 리밸런싱 등이 우수 성과 이끌어

<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신한금융투자가 퇴직연금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DB(확정급여)형,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누적 수익률에서 모두 톱3 안에 드는 등 우수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객 성향에 맞는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선정도 있지만 고객의 든든한 노후를 책임지겠다는 신한금융투자의 굳은 의지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다음은 신한금융투자 이동근 연금기획부장과의 일문일답.

Q. 최근 DB·DC형 퇴직연금 누적 수익률 모두 톱3을 달성했는데 구체적으로 누적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가.
A.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퇴직연금 사업자 7년 수익률(원금, 비원리금 적립금가중평균)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DC형 수익률은 36.85%, DB형은 36.00%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52개 전체 사업자 중 DB형, DC형 모두 3위 안에 있는 사업자는 신한금융투자가 유일하다

Q. 누적 수익률 톱3안에 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A. 우선 믿음직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업계 최초로 모든 고객(DC형)에게 분기마다 전화를 걸어 수익률, 잔고현황 등을 알리는 콜(retention cal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리밸런싱(자산비중 재조정)도 수익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정기적인 펀드케어시스템(Fund care system)으로 고객이 보유한 펀드를 분석하고 성과가 저조한 펀드를 솎아 낸다.

이를 바탕으로 가입자에게 보유자산을 리밸런싱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시의적절한 상품 선택을 통해 수
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

이밖에 분산투자를 통한 변동성 축소와 높은 안정성 등도 빼놓을 수 없다.

Q. 퇴직연금 가운데 DB형과 DC형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 데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A. DB형은 퇴직금 운용에 대해 회사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근로자는 기존 퇴직금 제도와 마찬가지로 퇴직 시 직전 3개월에 근속연수를 곱해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제도이다.

DC형은 기업이 매년 근로자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를 사외 금융기관에 부담금으로 납부하고 근로자가 적립금의 운용방법을 결정하는 제도로 적립금 운용과 관련한 위험은 근로자가 진다.

임금상승률이 다소 높은 경우 DB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매년 연봉계약을 체결하거나 성과급 비중이 높으면 DC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Q.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내기 위해선 상품 선정이 중요하다고 본다. 신한금융투자는 어떤 상품들을 포트폴리오로 담고 있는가.
A. 신한금융투자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양질의 우수한 펀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현재 자사의 공시 수익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펀드로 신한BNPP퇴직연금좋은아침희망40증권투자신탁[채권], KB퇴직연금배당40, 이스트스프링퇴직연금인컴플러스, 차이나드래곤, 신영퇴직연금배당상품 등을 꼽을 수 있다.

Q.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면 올해 퇴직연금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맞는 현명한 퇴직연금 가입 팁을 제시한다면.
A. 올해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면 DC형·IRP(개인형 퇴직연금)에서 주식편입 투자비중이 기존 40%에서 70%로 확대된다.

주식에 퇴직금을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싶은 고객이라면 해당 퇴직연금 가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다만 투자 위험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조언 및 관리를 잘해주는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Q. 앞으로 퇴직연금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A. 2005년 말부터 시작된 퇴직연금의 흐름은 외형 확장, DB형 중심, 원리금보장상품 중시였다.

이제는 DC형 가입률 증가, 투자자산의 다변화, 고객관리가 퇴직연금 시장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의 소중한 퇴직금에 대한 수익률 제고는 물론 고객관리방안 차원의 인프라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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