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은행은 지난 13,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윤종규 은행장(왼쪽 두 번째), 교육부 김재춘 차관(왼쪽 세 번째), 국방부 백승주 차관(왼쪽 첫 번째).

국민은행이 기업의 성장동력을 지원하는 취업박람회의 새 장을 열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3,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5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011년 10월 첫 박람회 이후 9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및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대표적인 취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민은행에서 추천한 우수기업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우수 회원사 및 코스닥상장사와 대기업 협력사 등 25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육부 김재춘 차관은 “이번 박람회가 학력과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채용되고 대우받을 수 있는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통해 국민행복 시대를 실현하는 첫 단추로 기업과 취업 희망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청년구직자의 고용 창출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마중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개막식 사전행사에서는 국민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지원과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청년/중장년의 취업촉진을 위해 중견·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및 추천하고 기관 간 일자리 정보제공사이트 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협조 및 관련사업 홍보 등을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은행에서 선정한 ‘KB Hidden Star 500’ 기업에 대한 우수 구직자의 취업지원 및 우량 중견·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강화함은 물론 한국무역협회 추천 우수업체에 대한 외환수수료 할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KB굿잡 행사는 국민행복과 창조경제의 기틀 마련을 위한 ‘행복 일자리 페스티벌’로 협회별 특성에 맞춰 인재별로 채용관을 구분해 구직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구직자들이 미래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컨설팅관 및 직무적성검사관 운영을 통해 구직자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성화고 모의면접관, 선취업후진학 컨설팅관, 부사관 모집관 및 병영체험관도 별도로 마련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미나관에서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위원의 특강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차별화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연이 진행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굿잡은 국민은행이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11년 1월 야심차게 출범시킨 일자리연결 프로젝트”라며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구직자·구인기업 간 ‘직접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KB굿잡을 통해 제공된 일자리 정보도 5만여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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