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울산 학성중학교에서 9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 본점과 영업점이 인근의 희망 학교와 결연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기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실시한 금융교육은 울산 학성중학교와 ‘1사 1교’ 결연을 맺은 KEB하나은행 울산남지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응답하라, 금융’이라는 제목으로 청소년들의 금융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게임 프로그램을 활용해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강의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30여년간 KEB하나은행에서 근무한 후 퇴직한 김근생 전지점장이 강사로 나서 금융거래에 필수적인 기초 상식과 은행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사례를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KEB하나은행은 총 110개 학교와 ‘1사 1교’ 결연을 맺고 지난달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히 퇴직 직원 30명을 강사로 채용해 이들의 금융노하우와 지식을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퇴직 직원에게는 보람있는 ‘은퇴 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금융개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개발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학생과 새터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