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 핀테크 업체들과 시너지 효과 기대

핀테크 스타트업 연합체인 옐로금융그룹이 이달 올리소셜펀딩(이하 올리)을 통해 P2P대출업에 도전한다.

올리는 투자자와 대출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P2P대출플랫폼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내의 대출신청자를 대상으로 고유의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대출여부를 판단한다.

최저 5%에서 최대 19%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기존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로 전환해 신용등급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대출금 모집은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투자자들은 평균 10% 전후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리의 김준범 대표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응용수학 전공 후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연구했으며 이후 국내 증권사에서 채권형 상품을 설계, 운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신용평가전문기관 출신의 개인신용분석 전문가를 영입해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구축했다.

옐로금융그룹의 사내벤처로 시작된 올리는 보안, 비대면인증,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보유한 그룹 내 핀테크 업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투자자와 대출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리 김준범 대표는 “올리소셜펀딩은 옐로금융그룹의 첫 P2P대출 자회사로 ‘담백한 대출, 착한 투자’를 모토로 삼고 그룹 내 여러 전문가 집단과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P2P대출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와 대출자가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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