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 황웨이청 사장(사진 왼쪽부터), 연세대 손홍규 창업지원단장, 유안타증권 서명석 사장이 23일 유안타증권 을지로 본사에서 업무제휴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을지로 본사에서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벤처·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조와 창조경제 구현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는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구축 및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실업 문제 해소라는 공통의 목표에 대해 양측이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같이 해 마련됐다.

업무제휴를 바탕으로 유안타증권은 유안타금융그룹의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국 및 범중화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의 유망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자회사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및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에 다양한 자금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업금융 업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전담조직을 IB사업부문내에 신설했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중소기업청 지정 창업선도대학으로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고 산학협력,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준비에서 성장까지 4단계의 체계적 창업보육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서명석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간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소기업 육성과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웨이청 사장도 “중국 투자자 및 창업자, 사업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안타증권 IB비즈니스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손홍규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초기 창업자가 중화권 시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해소됐으면 좋겠다”며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유사한 협력관계의 롤모델이 되는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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