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제4대 보험연구원장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선임됐다.

보험연구원은 2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차 임시총회에서 한기정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선출했다.

보험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앞선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실시한 원장 후보 공모에는 총 7명이 참여했다. 원추위는 서류전형을 거쳐 선발된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이달 18일 면접전형을 실시해 한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한 교수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법학(보험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금융감독원 행정지도심의위원 등 금융당국 자문위원과 한국보험학회 상임이사, 한국보험법학회 부회장 등 보험 관련 학회 임원을 맡고 있다.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7년간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다음 달 5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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