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7 00:25 (화)
농업인 미소 되찾아주는 농업금융컨설팅
농업인 미소 되찾아주는 농업금융컨설팅
  • 대한금융신문
  • 승인 2016.04.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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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농식품금융부 농업금융컨설턴트 김지하 차장

   
▲ 농협은행 농식품금융부 김지하 차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조사한 ‘2015년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변화’ 자료에 따르면 도시민 응답자의 66.7%가 우리 농업·농촌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에 대한 농업인의 생각은 41.9%에 그쳤다.

우리 농업·농촌에는 어려운 현실과 미래의 희망이 공존한다.

농업을 6차 산업으로 칭하며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으로 떠받들기도 하지만 농산물 가격 하락, 부채 증가, 농업경영에 대한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또한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농가들에게 농협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농업금융컨설팅을 권하고 싶다.

오랫동안 농장을 경영하고 있지만 부채만 계속해서 쌓여가는 이유를 모르는 농가,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싶은데 혼자 결정하기가 불안한 농가, 농업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농가가 주 대상이다. 농업금융컨설팅은 농가의 자산, 부채, 농축산물 판매, 투자비용 등 경영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개선책을 제시하고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최적의 자금으로 연계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지속성장과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농업금융컨설턴트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 품목별 경영분석, 투자경제성 분석, 대출금종합관리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경영현황 및 재무분석을 통해 향후 3년간의 현금흐름과 손익분기점을 추정해 효율적인 농업경영과 자금관리 등을 농가 실정에 맞게 컨설팅한다.

경남 창녕에서 새송이 버섯을 재배하는 OO농산은 우수한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버섯 품질과 생산에만 집중한 나머지 매출이나 운영비 등 농업경영에는 소홀한 편이었다.

2013년 수출물량 증대를 위해 대출을 받고 배양소와 생육동을 증축했는데 이자 비용 등 경영비 증가에 대한 부담을 느끼던 중 농협의 농업금융컨설팅을 신청하게 됐다.

컨설팅 이후 전체 대출의 8%에 지나지 않았던 농업정책자금 대출을 늘려 이자 부담을 줄이고, 종균을 구입하지 않고 자체 종균 배양으로 경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한 결과 소득이 13.5%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무엇보다 OO농산대표는 생산에만 집중하지 않고 농장을 경영체로 인식하는 생각의 전환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농업금융컨설팅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경제성 분석으로 투자 손실을 줄이는 등 농가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의 찌푸린 얼굴이 컨설팅 이후 밝은 미소로 화답할 때 농업금융컨설팅을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농협의 농업금융컨설팅이 필요한 농업인은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농업금융컨설팅 사이트(consulting.nonghyup.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 농업과 농촌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더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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