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C&C ‘중화권 클라우드 지원 나서’

SK주식회사C&C가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사업부문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손잡고 국내 기업의 중국 및 중화권 클라우드 기반 사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계약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늘리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한국 기업의 중국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SK주식회사C&C의 니즈가 맞아 이뤄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내 북부, 동부 및 남부 지방과 홍콩(香港) 등에 대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중국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다. 중국 내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칭다오, 선전 5곳의 주요 거점과 홍콩, 싱가폴, 미국 실리콘밸리, 미국 버지니아 등 총 9개 지역에 클라우드 센터를 가지고 있다.

SK주식회사 C&C는 앞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된 ‘SK주식회사 C&C 알리바바 클라우드 포털’을 구축하고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을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또 고객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 시스템 전반을 관장하는 것은 물론 고객 네트워크∙시스템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및 장애 관리,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 할당∙관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주식회사C&C는 국내 강소 ICT 기업 솔루션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도 강화한다.

고객들이 포털에서 스타트업 등 국내 중소 ICT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PaaS 형태로 이용하도록 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 또한 SK주식회사C&C 포털이 제공하는 다양한 PaaS∙SaaS에 대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고객 대상 마케팅을 추진한다.

SK주식회사 C&C 이기열 금융/클라우드 사업부문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게임업체, 인터넷 쇼핑업체 등 한국기업들의 안정적인 중국시장 진출길이 만들어졌다”며 “중국에선 한국 기업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한국에선 중국기업들이 SK주식회사C&C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뱅크웨어글로벌, 중국 전문 클라우드 파트너 선언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국내 공식파트너사인 뱅크웨어글로벌도 ‘클라우드링크’를 들고 중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해 10월 알리바바클라우드와 인터내셔널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국내 클라우드링크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인슈웨어글로벌과 다봄소프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올해 1월 알리금융 클라우드와 함께 중국 내 합작법인(JV) 샹인 (上海尚芸飞流信息技术有限公司)을 설립해 금융 SaaS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1월 예비인가를 받은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컨소시엄에도 KT, 우리은행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클라우드링크는 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통합 인프라 서비스로 중국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각종 규제, 언어, 결제 장벽으로 IT인프라 구축이 어려웠던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보고 중국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포지셔닝 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링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한국어 서비스 포탈을 통해 한국어로 쉽게 구매 및 운영, 원화 결제가 가능하며 한국인 전문 클라우드 기술인력에 의해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최적의 비용으로 최상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및 각종 변경, 백업 및 복구 등 전반적인 관리를 포함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알라바바클라우드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는 “클라우드링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복잡성과 불편 없이 중국 시장에서 사업하고 경쟁력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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