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금융시장 위기 시 관리 능력 점검을 위한 정기 도상(圖上)훈련을 실시 중이다.

예보는 지난해 말 위기관리 능력 점검 전담 조직인 ‘위기대응팀’을 신설한 후 기존의 위기관리계획을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동 개편된 위기관리계획에 따른 위기 단계별 조치내용을 담당 임직원이 가상의 시나리오 하에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보는 지난해 3월 보험업권과 8월 은행, 보험, 저축은행업권의 위기관리 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이번 훈련을 비롯해 8월과 11월에 정기 도상훈련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도상훈련의 반복 실시를 통해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유사시 신속한 예금자 보호로 금융시스템을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 및 금융회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더욱 발전된 형태의 위기관리 능력 점검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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