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T페이 등 시장에 나온 간편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 사용자의 관점에서 모바일을 통한 간편결제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은  ‘회원-가맹점-VAN사-카드사’로 이뤄진 기존 신용카드 거래 구조에서 가맹점 수수료와 VAN 수수료에 새로운 간편결제까지 겹치는 수수료 압박에 갈수록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엠플로우는 이러한 중복된 수수료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VAN 없는 간편결제 시스템 '모바일2모바일(Mobile 2 Mobile)'을 출시했다.

엠플로우의 솔루션은 기존 신용카드 결제시시스템에서 VAN사의 신용카드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고 모바일폰을 통해 회원과 가맹점의 카드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가맹점주(점원)와 회원의 모바일폰을 활용해 VAN사의 개입 없이 회원이 카드사에 직접 승인요청을 하고 결제 처리를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별도의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구입이나 관리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VAN 네트워크를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엠플로우 관계자는 “모바일2모바일 간편결제는 카드사의 비용 절감에 따른 중소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와 함께 연간 약 860억원에 달하는 종이 영수증 비용을 절감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회원이 직접 결제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결제단말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의 염려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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