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연구원과 공동 설문조사 진행

올 하반기 국내 관광산업 경기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BC카드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내 관광업종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및 카드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의 관광산업 경기실사지수(T-BSI)는 77로, 전분기(59)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역시 1분기와 2분기 모두 10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관광업종에 대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2014년 1분기부터 2016년 1분기까지 관광업종과 관련된 매출액 증감추이를 분석한 결과 관광업종 관련 매출액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관광업종의 매출액 증가에는 30세 미만의 젊은 층의 소비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으며, 30~40대 연령층의 소비도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25.2%), 경기(22.5%) 지역 거주고객 매출액이 전체 관광업종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7.1%), 경남(5.9%), 대구(5.3%), 인천(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BC카드 김진철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작년 한해는 예상치 못한 악재 등으로 인해 국내 관광업종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면서 “BC카드는 다양한 기관과의 제휴 및 빅데이터 분석자료 제공을 통해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국민들께 힘이 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