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1일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수출입은행과 우수 문화콘텐츠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은 30억원,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수출입은행은 각 10억원씩 기보에 특별출연키로 약속했다.

기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우수한 문화콘텐츠 제작기업에 총 3200억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보는 보증비율을 95% 이상으로 우대해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주고, 보증료를 0.2%포인트 감면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통해 맞춤형 평가모형과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해 신속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공공기관·금융기관 3자간의 성공적인 협업모델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열악한 환경에서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사업화하려는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