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피플펀드, 국내 최초 은행통합형 P2P서비스 제공

P2P금융기업 피플펀드가 국내 최초로 제 1금융권인 전북은행과 은행통합형 P2P금융서비스를 시작한다.

피플펀드는 대부업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기존 P2P금융서비스와 달리 투자고객의 투자금을 협력은행이 관리해주는 제1금융권 P2P금융모델로 유일하게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대출을 원하는 고객이 피플펀드 사이트에서 신청정보를 입력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신용보고서를 제출하면 피플펀드의 신용평가 알고리즘이 40초 안에 실시간으로 대출 조건을 제안한다.

최저 2.99%부터 최고 23.17%까지 다양한 금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시된 조건에 고객이 동의하면 소득 증빙 자료 제출 후 자동으로 전북은행 대출 계약으로 연결된다.

피플펀드에서 대출을 받는 고객은 은행 지점 방문, 공인인증서, 엑티브엑스 등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 손쉽게 제1금융권 은행 대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은행의 대출심사에서 탈락한 고객도 피플펀드를 통해 일부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2금융권 대출 고객은 금리를 최대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대출 최고 한도는 3000만원이며 한달 후부터는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전액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피플펀드의 P2P대출은 은행을 통해 대출이 취급되고 투자금 관리가 이뤄져 모든 현금흐름이 은행의 시스템 안에서 안전하게 관리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연체 발생 시 연체 정보가 즉시 은행연합회에 공유되고 은행에서 직접 연체관리 및 추심을 진행해 연체 시에도 채권의 회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실제 제1금융권의 신용대출 부실률은 1% 미만으로 투자자는 선호하는 금리대의 채권을 선택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목표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피플펀드는 금융당국과 은행과의 1년의 준비 끝에 P2P금융을 제도권 금융으로 재구현했다"며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P2P의 장점과 제1금융권의 안정성이 더해져 대출고객과 투자고객 모두에게 제도권 금융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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