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가 '탈퇴'로 기울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지수 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 현물 가격이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식매매를 정지시키는 제도인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와 유사한 개념이다.

사이드카 발동시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며,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될 수 있다.

24일 한국시간 낮 12시 35분 현재 75%가 개표됐으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6%, 48.4%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발표된 평균 투표율은 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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