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동 공공복합청사 개발계획안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총 사업비 541억원을 투입해 성동구 내 5곳의 노후화된 주민센터를 공공복합청사로 개발한다.

캠코가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주민센터를 공공복합청사로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초기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지자체는 장기에 걸쳐 이를 상환함으로써 대규모 재정투입 없이 필요시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개발로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민센터가 노인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이 함께 배치되는 공공복합청사로 탈바꿈함에 따라 주민 편의공간 확보는 물론 지자체의 임대수익 확보도 기대된다.

캠코는 그동안 축적해 온 위탁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성수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공적 자산관리전문기관인 캠코는 지금까지 18건의 국·공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필요시설을 적기에 공급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에서 시급하게 건립이 필요한 시설의 최적 개발방향을 수립하는 등 위탁개발을 통해 정부정책 실현과 주민 편익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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