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KOTRA와 함께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1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 CEO 및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기술-금융 융합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신보, 서울대, KOTRA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기관별 전문성과 특색을 살려 기업의 수출, 기술개발, 금융 분야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기관이 사전 참가신청을 받은 약 100여명의 중소기업 CEO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관별 주요 업무 설명과 함께 관심분야별 1:1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기술개발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김종연 다하테크놀로지 이사는 올해 신보와 서울대로부터 기술컨설팅을 받아 개발한 신기술(야간에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 화질을 높이는 알고리즘)을 소개하며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KOTRA는 다하테크놀로지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적 지원키로 했다.

한편 신보, 서울대, KOTRA 3개 기관은 올 초 기술형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지원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지원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보는 기술개발 컨설팅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KOTRA는 당사의 해외진출 사업 수수료를 10% 할인해 지원할 계획이다.

권장섭 신보 자본시장부문 이사는 “이번 융합상담회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출 감소에 따라 기술형 수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들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신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