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LG이노텍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IoT 기반 3색 전자가격표시기로 국내 유통매장에 확대 진출한다.
LG CNS는 최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에 ‘3색(검정, 흰색, 빨강)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를 공급하고 ESL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SL은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매장의 상품정보를 실시간 표시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최근 ESL은 단순 상품 정보의 표시를 넘어 센싱, 무선통신, 디바이스 등 다양한 IoT 요소가 활용되면서 유통서비스의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O2O(Online to Offline), 옴니채널(Omni Channel) 등이 유통혁신 및 경쟁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그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 재고관리, 타깃 프로모션 등 스마트한 매장 관리 및 고객만족 서비스로도 사업 영역 확대가 가능해졌다.
이번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에 설치된 ESL은 업계 최초로 NFC 기능을 채택해 타깃 고객에게 향후 상품할인정보 등을 푸시(Push) 알림으로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
GS리테일 수퍼마켓 천인호 마케팅 팀장은 “ESL 도입이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운영방식에 최신 IoT 기술을 접목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매장 이미지 제고 및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LG CNS는 유통매장의 혁신을 위해 ESL을 비롯한 다양한 IoT 제품과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유통매장의 관리 효율화를 위한 토털 IT 솔루션으로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