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가 중국 글로벌 기업 전문 결제사 ‘PayEase’와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PayEase는 연간 거래금액 16조원 규모(2015년)의 베이징시 산하 국영 전자결제 기업으로 애플, 아마존, HP, 발리, 돌체앤가바나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텔레콤, CCTV(중국중앙방송국), 베이징대학교, 칭화대학교 등을 포함한 4500여개의 대형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애플 아이튠즈와 애플페이의 독점 서비스사다.

중국에서 주로 글로벌 기업이나 국영기업을 전문으로 서비스하며 중국 온라인 해외거래(비자, 마스타, JCB 등)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VISA카드의 세계 온라인 거래를 13번째로 많이 취급하고 있는 결제사이기도 하다.

이번 제휴로 국내 고객은 PayEase의 중국 및 글로벌 가맹점에서 원화로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결제를 이용하고, PayEase 고객은 한국 내 KG이니시스 가맹점에서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PayEase의 중국 및 글로벌 가맹점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 KG이니시스와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 측은 “알리페이, 페이팔, 텐센트에 이어 PayEase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글로벌 결제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유수의 글로벌 결제 기업들과의 협력 체제를 공고히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