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철 기보 이사장이 경영실적 우수영업점을 시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26일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상반기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업무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임부장과 영업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김한철 이사장은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기술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영성과 우수부서와 영업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기보는 올 상반기 동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창업, R&D,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중심으로 연간 보증계획의 60% 이상을 지원했다. 또한 기술이전, 보증연계투자,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기술평가인프라 고도화 등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특히 하반기에 기술융합센터 2곳을 추가 신설하면서 국가 R&D 우수기술의 기술이전 및 R&D사업화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보는 남은 하반기에 경기부양 및 구조조정 협력기업의 자금지원을 통해 보증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유·소통 활성화와 내부혁신, 유관기관과의 개방·협력을 통해 기술중소기업의 파트너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한철 이사장은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여파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기술중소기업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영업점장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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