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2P금융기업 8퍼센트가 금융업계 최초로 신용 1~7등급 대출자를 대상으로 최저금리 보상제를 시행한다.

8퍼센트는 자사의 P2P대출을 이용한 고객이 이후 다른 금융기관에서 0.01%라도 낮은 금리로 대출을 실행할 경우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 8퍼센트가 선보이는 최저금리 보상제는 신용 1~7등급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 중 최초로 이뤄지는 보상 제도다.

지난 주 누적대출금액 300억원을 넘어선 8퍼센트는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개인간(Peer to Peer; P2P) 금융 직거래 플랫폼이다. P2P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출자와 투자자를 빠르게 연결하는 직거래 형식을 띠고 있어 자금 재고관리 비용도 현격히 낮아진다.

최저금리 보상제를 기획한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금융업권 최초로 실시하는 최저금리 보상제는 대출자가 P2P금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을의 위치에서 어려움을 겪던 대출자에게 실질적으로 금전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8퍼센트는 현재까지 1500호 이상의 P2P대출 채권을 발행했으며 대출 이용자의 평균 신용등급은 5.2등급(KCB기준)으로 집계됐다. 신용 등급별 분포를 살펴보면 4등급 17.7%, 5등급, 24.7%, 6등급 25.3%, 7등급 14.5%으로 중신용자가 전체 대출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8퍼센트의 최저금리보상제는 8월 8일부터 31일까지 실행된 8퍼센트 대출에 적용되며 실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8percen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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