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증서 등에 로고 부착해 쉽게 식별 가능

▲ 예금보호 로고 부착 예시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앞으로 예금보호 금융상품의 통장·상품안내서 등에 금융소비자가 예금보호상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예금보호 로고가 부착된다.

18일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하나저축은행 서울시청역점에서 예금보호 로고를 통장에 시범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새로 만들어진 예금보호 로고는 고령자 등 취약금융소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의 통장, 증서, 상품안내서, 인터넷·모바일 화면 등에 표시된다.

이날 곽범국 사장은 “급속한 고령화의 진전과 저금리 지속 등으로 취약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예금보호 로고는 더 세심한 배려와 보호가 필요한 취약금융소비자의 눈에 잘 띄고 이해하기 쉬운 유용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금보호 로고가 인터넷·모바일 뱅킹의 확산 등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서도 적합한 표시 방법”이라며 “저축은행 업권을 포함해 은행 등 타 업권으로 예금보호 로고 사용이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보는 금융회사가 예금보호 로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보 홈페이지에 전자파일을 공개하고 사용 가이드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정기간 경과 후 도입효과 분석 및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예금보호 로고 확대 실시 및 제도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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