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시스템 구축 후 11월부터 시행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박상우 LH공사 사장이 24일 서울 논현동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시범 서비스와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가 LH공사(사장 박상우)의 주택 임대료 카드납부 시범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이르면 11월부터 6개월간 단독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24일 박상우 LH공사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은 서울 논현동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 약 81만여 임대아파트 거주 고객은 11월경부터 수수료 없이 신한카드(체크카드 포함)로 임대료를 자동이체 신청할 수 있다. 주택 임대료 카드납부에 관한 문의는 신한카드 콜센터로 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향후 주택 임대 사업을 하고 있는 다른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임대료 카드납부 서비스 가능 주택을 적극적으로 늘려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양사가 임대료 카드 결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 후 11월쯤 자동이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별도의 수수료 부담이 없으며 포인트, 마일리지 등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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