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 김한철 이사장(왼쪽)이 기술금융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국 재무부 반똔촘 재정정책고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24일 부산본점을 방문한 태국 고위공무원단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금융기법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CIFC)가 주최한 ‘태국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에 참석한 태국 연수단이 기보의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제도 이전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뤄졌다.

태국정부는 그동안 ‘중진국의 함정’이라는 자국의 경제침체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보의 기술금융과 태국의 주요 혁신정책(S-Curve 정책, 디지털 이코노미 정책)을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올해 3월 열린 양국 두 경제부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제1차 한-태 경제협력 위원회’에서 태국 부총리가 기보의 기술금융 노하우를 태국에 이전시키는 사업을 지원해 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왔다.

이번에 방문한 태국 고위공무원단은 기보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도 방문해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2015/2016년도 기획재정부의 KSP사업의 일환으로 태국에 기술금융시스템을 이전하는 1차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후 태국 고위공무원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보는 한국의 기술금융 해외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새로운 금융한류 형성에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