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 김한철 이사장(왼쪽)과 제주은행 이동대 행장이 제주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과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이 지난 25일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제주지점 신설에 맞춰 양 기관이 기술력 우수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으로 향후 제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은 제주 소재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이며 지원규모는 총 170억원이다. 지원한도는 기업당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 10억원이다.

제주은행은 기보에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들이 납부해야할 보증료를 매년 0.2%씩 3년간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보 또한 중소기업에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3년간 감면해주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최근 제주지역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으로 IT, BT분야 등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기술금융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제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기술 중소기업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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