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배성환 신성장기술본부장과 기술보증기금 박기표 이사(오른쪽)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30일 서울 사무소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기후·에너지 관련 특허기술의 이전 및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 공급자(한전)와 수요자(중소기업) 간 정보비대칭과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한전과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매칭하고 원활한 기술이전 자금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한전이 보유한 기후·에너지 관련 특허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 △한전 보유 기술 및 기보 발굴 기술수요정보 공유 △한전 보유 기술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지원 △한전 기술실시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한전이 보유한 우수기술이 기보가 보유한 기술이전 사업화 인프라와 결합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 11월 개최될 예정인‘BIXPO 2016 특허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한전의 우수기술이 기보 거래 중소기업에 소개돼 많은 사업화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올 상반기 중 기술이전계약 300건, 지식재산(IP) 인수보증 209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기술이전 전담조직인 기술융합센터를 통해 공공기관의 우수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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