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자사의 ‘스마트 ATM’에 LG히다찌의 손가락 정맥 인증 기술을 적용하고 부산은행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LG히다찌의 손가락 정맥(이하 지정맥) 인증방식을 적용해 은행 운영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자가 창구 업무를 셀프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ATM’을 출시하고 부산은행에 시범운영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스마트 ATM은 기존 은행창구 직원이 하던 업무를 이용자 스스로가 업무처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인 스마트 금융기기로 비대면 실명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된 지정맥 인증 기술은 손가락 내부의 정맥 패턴을 정보로 활용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ATM 장치 외부로 원본 이미지가 출력되지 않아 뛰어난 보안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LG히다찌 지정맥 솔루션은 인증 속도가 빠르고 사용 방법이 편리하며 현재 일본 내 바이오 인증 ATM의 80% 이상이 채택하고 있다.

스마트 ATM은 일반적인 ATM(현금/수표자동입출금기) 서비스 외에도 ▲예/적금 신규가입 등 상품 신규 서비스 ▲인터넷 · 스마트 뱅킹 신청 및 보안카드 발급 ▲통장/카드 재발행 신청 등 제신고 업무가 가능하여 이용 고객은 ATM을 통한 은행 창구거래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BNK 부산은행은 스마트 ATM을 통해 은행 창구에서 많은 거래량을 차지하는 단순반복 업무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은행 직원은 고객상담이나 상품판매 등 핵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 금융자동화사업담당 최문근 상무는 “이번 부산은행 스마트 ATM은 금융업무의 혁신과 편리함이라는 실질적인 가치에 중점을 두었고, LG CNS는 향후에도 금융 서비스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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